이룸어학원/이룸 연수후기

호주워킹홀리데이 가기전 12주 어학연수

GENE_E-ROOM 2014. 10. 15. 17:01

귀국날짜를 하루 남겨두고 연수후기를 남겨봅니다. 매니져님께서 장단점을 솔직하게 하나만 올려달라고 부탁을 하셔서 나름대로 생활하고 공부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올려봅니다.

저는 필리핀 바콜로드에 위치하고 있는 이룸어학원이라는 곳에서 12주 2인실을 사용하였습니다.

처음왔을때 솔직히 적응도 잘 안되고, 아는 사람도 없고, 영어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서 정말 많이 걱정했는데 학원학생들과 매니져님이 친절하게 잘 대해주셔서 금새 적응해서 편하게 잘 지낼수 있었습니다.^^

12주가 지나서 느끼는점은 처음에는 나가서 놀면 공부가 안될까봐 방에서 책만보고 공부만 해야겠다 생각하고 왔었는데 막상 생활하다보니 예습, 복습도 중요하지만 실습도 많이 해야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나가서 놀면 안되고, 적당히 외출하고, 적당히 공부해야 영어회화실력이 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콜로드 이룸어학원으로 연수 왔을때 영어를 너무 못해서 나가면 사람들이 나에게 말을 걸까봐 무서워서 나가지도 못했는데, 학원에 있는 외국인 친구들과 조금씩 안면을 트고, 말을 조금씩 섞기 시작하면서 무서움은 조금씩 사라지게 되고, 바콜로드 현지 사람들이 친절해서 괜한 걱정을 한게 아닌가 아쉬움이 남네요.

어차피 사람 사는 곳인데 한국방송에서 필리핀 생활을 너무 무섭게 만들어 놓은건 아닌가 생각되네요

이룸어학원의 장점이라고 하면 많은 외국인 학생들, 선생님과의 좋은 유대관계로 인한 영어의 생활화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여러사람들을 만나보고 함께 생활하면서 많은 자신감을 얻었고, 호주 워킹홀리데이 가서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호주로 바로가지 않고 필리핀에서 짧지만 어학연수를 한 것에 대해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공부하지 않고 워킹홀리데이를 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도 하기 싫네요, 흔히 실패한 워홀러들 중에 한명이 되었겠죠 ㅜㅜ

마지막으로 조금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은 지금보다 밥맛이 조금 더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