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콜로드 이룸어학원 20대 중반 남학생 24주 연수후기

 

 

처음 바콜로드 또는 이룸어학원에 도착했을때의 느낌?

 

학원 적응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고, 바콜로드 적응은 한국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와 기후에 적응하는게 힘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한국은 모든게 빨리 돌아간다는 느낌이 드는 반면, 필리핀은 느긋한 느낌이 들어서 답답했습니다.

 

공부는 어떻게 했는지?

 

처음에는 이룸어학원에서 주는 스케쥴대로 공부를 했습니다. 어차피 기초가 너무 없어서 바콜로드 이룸어학원 매니지먼트에서 짜주는 스케쥴대로 공부하니 확실히 실력이 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슬럼프가 있었다면 극복방법은?

 

처음 3개월은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집중력도 많이 떨어지고 게을러지기 시작했습니다. 나름 슬럼프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선생님을 바꿔보고 토익이라는 새로운 공부를 시작해보니 슬럼프가 자연스럽게 극복됐었습니다. 그러니 집중력이 떨어질때는 다른 선생님과 다른 공부를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룸어학원은 esl 전문이라고 하지만 토익 아이엘츠 토플 워킹홀리데이준비 등 학생이 원하는 모든 수업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당연 보라카이. 제 인생에 있어서 절대 잊을 수 없는 여행이었습니다. 제 생에 있어서 제대로 된 해외여행이기도 하고, 그동안 바콜로드에서 필리핀어학연수를 하면서 배웠던 영어도 사용해 볼 수 있고...등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보라카이에는 다른 외국인들도 많이 있는데 함께 영어로 소통하고 웃고 떠들고 할 수있다는게 너무나 스스로 자랑스러웠습니다. 만약 다른사람들이 필리핀에서 여행할 곳을 물어온다면 보라카이를 추천하겠습니다.

 

학원 생활하면서 좋았던 점?

 

일단 한국학생들이 많지 않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율을 떠나서 한국인들의 숫자가 많았다면 영어실력 향상에 걸림돌이 되었을것입니다. 크지않은 규모에 한국인은 방학을 제외하면 30명 정도였기 때문에 공부하고 생활하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바콜로드 주변에는 둘러보고 여행할 곳이 의외로 많아서 주말마다 일본, 대만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그부분도 좋았던 것 같네요.

 

개선을 바라는 점이 있다면?

 

아침 식단에 빵이라던지 햄버거 같은 서양식 메뉴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하루종일 한식만 제공해 주시니 힘드네요^^ 1주일 2번 정도라도 좋으니 군데리아 같은 메뉴 부탁합니다.

 

 

필리핀어학연수로 바콜로드 이룸어학원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에게 한마디?

 

학원에서 배우는 책 외에도 자신이 공부할 만한 것을 가지고 오는걸 추천합니다. 영어로 도저히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을때는 한국어를 잠시 보는것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한국어로 되어 있는 문법책, 영어회화 패턴책 같은걸로...그리고 노트북!! 공부만 열심히 할꺼야라고 생각하고 왔지만 주말이나 하루종일 공부하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노트북을 가져오셔서 영화를 보던지 하세요^^ 그리고 여행자보험 반드시 가입하시고, 스마트폰도 꼭 가져오세요.

 

남아있는 이룸어학원 학생들에게 한마디?

 

한국 먼저가서 기다린다. 일본 대만 한국 학생 모두가 돌아가면서 각 나라에서 단체 미팅 하자~!! 그리고 언젠가는 바콜로드에서 다시 한번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