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룸어학원/이룸 연수후기

필리핀 바콜로드 이민국가서 직접 비자연장해보기

GENE_E-ROOM 2017. 5. 30. 18:21



바콜로드 이민국을 직접 찾아가서 비자연장을 한번 해보았습니다. 도대체 바콜로드 이민국은 어디에 위치해 있으며,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바콜로드 락손스트리트의 중간쯤이라고 할 수 있는 라군파크 까지 가면 쉽게 찾을수 있을거라 듣고 갔는데,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아주 작은 간판때문에 쉽게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라군파크를 돌아서 샬레이호텔 쪽으로 향하는 골목으로 50미터 정도 들어가다보니 머리위에 조그만한 간판이 보이더군요. 심지어 이미그레이션이라는 글자는 나무가지에 가려서 잘 보이지도 않아요 ㅡㅡ

 


간파에서 지시하는대로 골목으로 들어오라는 곳을 보니 이곳에 진짜 이민국이 있다는건가...이런 곳에 있을거라고는 1%의 상상도 못해 봤기 때문에 정말로 그 순간만큼은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여기가 아닐꺼야 아마 예전 간판인가보다...이렇게 의심을 하면서 천천히 걸어가보았습니다..설마 우범지역은 아니겠지 ㅋㅋㅋ 이런생각하면서

바콜로드 뿐 아니라 외국에 체류하고 있는 교민이라면 이민국은 언제나 어려운 대상인데, 이렇게 초라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니 좀 배신감 같은게 들더군요 ㅋㅋㅋ



50 미터 정도를 더 걸어가다보니 왼쪽으로 건물한동이 보이고 조그만 정원이 보이네요..간판에도 바콜로드 이미그레이션 오피스라고 적힌거 보니 여기가 맞긴 맞나봅니다.  죄지은게 없기 때문에 당당하게 이민국에 들어가서 비자연장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부스에는 직원 1~2명이 업무를 보고 있고, 홀에서도 2명 정도가 안내 및 업무를 보고 있네요...너무나 좁은 내부모습에 좀 놀라긴 했는데, 바콜로드에 외국인이 많이 사는것도 아니기 떄문에 이럴수도 있겠구나..이민국이 실제로 하는일이 많이 없구나...이런생각까지 가게 되었네요..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와서 살기좋은 나라라고 생각을 할까, 외국인에게 불합리적인 나라라고 생각할까 궁금해 지네요.


작성하는 서류는 아주 간단합니다. 개인 신상 정도만 적고 여권이랑 비자연장비만 지불하니 5분만에 다 되더군요...급행이라고 그런 서비스가 있다네요..아무튼 토탈 10~20분만에 비자연장을 성공했습니다^^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어학원에서 모두 진행을 해주기 때문에 직접 갈일이 없겠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은 직접 하셔야 하니까 부담가지지 마시고, 연장 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