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영어를 배우러 간다고?
저는 64세인 여행을 좋아하는 주부입니다.
7월초 어느날, 남편의 응원에 힘입어 갑자기 영어를 배우고 싶다는 열정으로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제일 마음에 드는 필리핀 바콜로드에 있는 이룸어학원에 문을 두드렸지만, 자리가 없다가 한자리있다는 소식에 이틀만에 일사천리로 해결하였습니다.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잘 모르는 바콜로드에 간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였지만 설렘도 있었습니다.
원장님의 자세한 설명과 배려로 잘 도착하여 시작되는 월요일에 오리엔테이션과 간단한 테스트 후 화요일부터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나에겐 너무나 잊혀졌던 영어책들, 문법, 독해, talk talk 등이 있었지만 마치 학생이 되어 돌아간 듯 재미있었습니다.
이룸어학원에 나오는 음식도 저의 입맛에 맞고 맛있어서 어떤 날은 식사 때를 기다리기도 하였습니다.
수업은 총 하루에 6시간이었고 1대1 수업이 5시간, 그룹수업이 1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 나는 한달만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좋아서 한 달 더 연장하였습니다.
제가 특별히 영어회화를 더 늘릴 수있는 팁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토일요일에는 무조건 현장실습처럼 밖으로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바콜로드의 거리를 익히고자 혼자 지프니를 타고 돌아다니며 박물관을 방문하였습니다.
많은 그림과 만화그림 전시를 보며 하나하나 필리핀 사람에게 물어보며 다녔습니다.
2째주엔 다른섬 일로일로와 기마라스 섬을 찾아가 배와 오토사이클을 탈때마다 물어보고 버스로 갈아타고 가는 길에 젊은 여자친구들에게 말을 걸어보는 저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 같으면 무슨 말을 더 시킬까 두려웠던 마음이 바콜로드 이룸어학원에서 배운 영어를 하나하나 적응해 보는 적극적인 저의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비록 한달도 안된 시점에 서툴러도 한시간동안 그들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3째주엔 맘부칼 온천에 다녀왔습니다.
4째주에는 바고시티에 있는 반탄야 파크에 가서 음식점과 빵집 그리고 시장에서 영어를 사용하였습니다.
5째주엔 실라이 라는 지역에 가서 구경하고 그 다음주엔 멋진 뷰를 자랑하는 지이아나 마운틴 리조트에서 하루를 묵으며 마음껏 자고 영화를 3편 보고 왔습니다. 예전에 저라면 영어로 된 영화보기가 가능했을까요? 물론 완벽하게 이해한건 아니지만 ㅎㅎ
계속해서 새로운 곳을 선생님들께 묻고 다니는것 입니다. 그래서 저는 바콜로드의 도시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큰 도시가 아니라서 좋았고, 이룸어학원의 시설도, 강사진의 실력도 다 좋았습니다.
사실 저는 공부하기 싫어하는 사람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혼자서도 여행을 할 자신이 생겼습니다. 바로 필리핀 바콜로드 이룸어학원 덕분에... 나이가 들어서 영어 배우시기가 고민이거나 가능할까? 의문 있으신 분은 걱정하지마세요 ! 우선 시작해보세요. 달라지는 본인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조금만 자신감을 가지고 right now-! 그러면 이루어질 것입니다. 당신의 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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