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던 중 영어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껴 전문적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어학원을 찾아보았고 필리핀 바콜로드에 위치해 있는 이룸어학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해외 생활을 하는 것이 처음이었기에 출국 전 많은 걱정을 했지만, 친절한 어학원의 안내와 환경이 저를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한국에서 바콜로드는 마닐라에서 한 번 경유를 해야하기에 또한 걱정이 많았지만 이룸어학원에서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
한국에서 영어 공부를 할 땐 주로 선생님 한 분과 학생 여럿이 함께 공부하여 집중적으로 관리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어학원에서는 1:1 수업 5시간, 1:4 수업 그룹클래스 1시간으로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공부를 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무료 수업도 있어 좀 더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토익이나 다양한 영어공부를 할 수있는 수업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셀프스터디룸도 따로 마련이 되어있어 공부하기 정말 좋은 환경이 갖추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첫 수업 시간 전 레벨테스트를 통해 저의 실력을 체크하고 알맞은 교재를 받았습니다. 매달 레벨테스트를 통해 현재 자신의 영어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선생님의 피드백을 통해 문법, 스피킹 등 보완할 점들을 알 수 있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평소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새로운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학원에서 만난 친구들은 영어를 배운다는 공통 목표가 있어 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일본, 베트남, 중국 등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고 공부할수록 대화의 길이가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좋은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다른 나라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영어뿐만 아니라 그 나라의 언어, 문화들을 배울 수 있어 즐거운 어학원 생활을 했습니다. 한국인에 비율이 그렇게 크지도 작지도 않아 더 좋았습니다.
어학원에는 매달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구성되어 있는데 기회가 될 때마다 액티비티에 참여하였습니다. 맑고 투명한 바다, 호핑투어, 온천, 놀이공원 등 평소 쉽게 가지 못하는 곳을 액티브를 통해 갈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친구들과 여행계획을 세워 망고 아일랜드 기마라스, 필리핀의 몰디브 두마게티, 불의 섬 시키호르 등 여러 곳을 다녀왔습니다.
의식주 중 '식'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에게 있어 어학원 식사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매끼 다른 종류의 음식이 준비되고 점심시간마다 사과, 파인애플, 수박 같은 과일도 먹을 수 있어 항상 배가 부르도록 먹었습니다. 주메뉴가 한국식으로 되어있어 거리낌 없이 식사할 수 있었고 어학원 주변에는 세븐일레븐, 여러 종류의 식당, 마트가 있어 쉽게 음식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2번의 연장을 통해 총 7개월간의 어학연수를 하였습니다. 연수 전 많은 걱정도 있었지만, 막상 어학원에 도착하여 생활해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구성되어 있고 공부뿐만 아니라 친구들과의 관계, 자신감,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필리핀 어학연수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고 물어보는데 고민하지 말고 도전해 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저 또한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돌아가 더 많은 공부와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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