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콜로드 이룸어학원에서 가족연수 한 달을 보내고. 우리 아이들에게 해외에서의 어학연수 경험은 처음이었기에 다소 떨리는 마음과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학원에 도착하였습니다. 특히나 ABC밖에 모르는 둘째 아이가 50분 6교시 수업을 견뎌줄지도 의문이었기에 걱정스러운 마음이 컸습니다. 단순히 첫째 아이가 영어 공부에 대한 흥미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목적으로 왔기에 둘째는 적응만 잘해주길 바랐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지인 가족과 함께 이곳에 오게 되어 아이들이 서로 의지할 수 있었고 지루할 틈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첫 주는 적응하는 주간이어서인지 초반 몇일간은 감기가 걸려 아이들 케어하고 수업 보내는 것이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아이들도 수업 첫날은 힘들다 어렵다 징징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적응하였습니다..